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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증 초기에는 이마와 두피, 모발 사이의 경계선이 뒤로 후퇴하며 이마가 넓어집니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탈모가 진행되는데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은 뒷머리부분은 탈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성형 탈모는 앞머리 쪽이 빠지는 M자형의 탈모와 머리 정수리 부분부터 빠지는 형태 등으로 주로 앞부분에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남성호르몬이 관여하며 그 외 각종 스트레스도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외에 펌이나 염색, 헤어제품의 과도한 사용 등 물리적인 영향으로 모근이 약해지는 경우에도 탈모가 일어납니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남성형 탈모와 같은 전체적인 탈모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모발의 수가 현저히 줄어듦에 따라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연출이 어려워지므로 미용 면에서 콤플렉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에 민감한 경우에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 출산 후 산후조리과정에서의 일시적인 탈모 후 발모가 늦게 이루어지는 경우, 다이어트에 의한 영양부족으로 모발이 부실해지거나 빈혈이나 난소난종 같은 질환에 의한 탈모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보통 자격등상 없이 직격 1~5cm의 경계가 명확한 원형, 계란형의 탈모반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두피에 주로 나타나지만 다른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춘기 이후 발생하는 환자는 자연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